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나 이직을 준비하는 실무자들을 만나면 가장 많이 듣는 하소연이 있습니다."기껏 열심히 일해봤자 결국 프로젝트 계약직, 용역 아닌가요?""정규직과 똑같이, 아니 그 이상으로 일하는데 대우는 턱없이 부족하고 언제 잘릴지 몰라 불안합니다.""이러니 배운 기술이나 노하우를 회사에 다 털어놓기 싫고, 딱 돈 받은 만큼만 일하게 돼요."IMF 외환위기 이후 대한민국 노동시장은 '비용 절감'과 '리스크 외주화'를 목표로 고용 구조를 급격히 쪼개왔습니다. 파견직, 사내하도급, 용역직, 그리고 수년짜리 현장이나 개발 건에 묶이는 '프로젝트(PJT) 계약직'까지.원래 글로벌 스탠더드에서 프로젝트 전문가(Contractor)는 고용 불안정성과 퇴직금 부재라는 리스크를 떠안는 대신, 정규직보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