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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LEE 북대서양

건강하고 안전하게 2023. 9. 8. 08:45

현재 카테고리 4 로 진행중인 괴물인 허리케인 리는 대서양에서 회전하고 있지만, 그것이 미국 본토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를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폭풍은 빠르게 심화되고 있으며, 이번 주말까지 시속 160마일의 지속적인 바람과 함께 매우 위험한 카테고리 5 허리케인이 될 태세이다. 리의 핵심은 푸에르토리코와 버진 아일랜드의 북쪽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폭풍의 트랙은 다음 주에 불확실하다. 동부 해안은 앞으로 며칠 동안 어떻게 움직이는지 면밀히 주시해야 할 수도 있다.
이름이 LEE 인 1985년에도 있었습니다.
9호 태풍 리'는 1985년 8월 14일 북한 황해도에 상륙했던 태풍으로, 한반도 서해상을 따라 북상하면서 대한민국 서부 해안 일대에 매우 강한 바람을 몰고왔다.

이 태풍의 씨앗이 발생한 시기는 '8호 태풍 키트'가 제주도 인근에 진출했을 무렵(8월 9일)이었는데, 당시 기압 배치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주력이 일본 본토에 자리잡은 가운데 필리핀~동중국해에 걸쳐 몬순 기압골이 형성된 국면이었다. 해당 기압골 북쪽에는 '키트'가 위치하였으며, 남쪽에는 대류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이 남쪽 대류역이 조직화되면서 '9호 태풍 리(LEE)'로 발전했다.

태풍 리가 공식 발생한 8월 12일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한창 확장하고 있던 때였으므로, '리'는 며칠 전의 '키트'에 비해 서쪽으로 편향된 채 북상했다. 또한 발생 후 불과 이틀 뒤 한반도 서해상에 진입하면서 최성기 세력이 중심기압 975hPa / 최대풍속 30m/s에 머무르긴 했지만, 그 세력을 거의 유지한 채 한반도에 영향을 주었다.

'리'의 진행 경로는 서해 한중간이었기 때문에 중심권은 대한민국을 비껴갔다. 그러나 이 태풍은 앞선 '키트'보다 더 큰 태풍이었고, 중심이 비껴갔음에도 곳곳에 강풍을 몰고왔다. 태풍 중심에서 150km 가량 떨어져 있었던 인천에서는 최대순간풍속 31.0m/s가 관측되었다.

당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태풍으로 인해 총 26명의 사망·실종자가 집계되었는데, 무엇보다 서해안 지역에서 어선 침몰 등의 영향으로 인해 인명 피해가 컸다.
태풍의 이름을 같이 사용하는건 큰피해가 아니면 계속사용합니다. 이번에 허리케인 LEE도 계속사용하는 이름이 되았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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